이틀정도 방문자가 늘어난 이유가 뒤늦게 인터뷰 동영상 때문이었다는걸 알고
반응들을 봤더니 많은 분들이 인터뷰 스타일로 즐거워 하시네요.
기자들이랑 인터뷰 할 때는 선을 그어놓고 말하기 때문에 다소 시크해 보이고 귀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국내 인터뷰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선수 스타일이 감정없는 맹맹한 목소리로 글쎄요. 를 주식으로, 정석을 반찬삼아 말씀하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터뷰 잘 하는 타입. 그리고 기자입장에서 보자면 차암 인터뷰 재미없게 하는 타입.
늘 뻔한 얘기에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말, 수능만점자나 수재들이 늘 하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같은 말, 위인전에 나오는 위인의 어린시절을 빛내주는 어리지만 나는 위인이다 찍을 법한 영특한 말.. 아 이건 아닌가.
아무튼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걸 편하게 생각하진 않죠. 그냥 타고난 성격이예요.
그런면에서 기성용과 구자봉 아니 구자철군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아니라고 아니하지 않을 수 없지요.
저렴한 단어선택의 절제미
신문이든 방송이든 인터넷이든 헤드라인이라는게 참 중요한데 인터뷰는 하기 힘들고.. 박지성 이름 있으면 흥행은 보장이고.
간혹 이런 생각 하시는 몇몇 기자 쪽에서는 뽑아낼 새로운게 없는 인터뷰 보다는 스스로 창조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시어 서울에서 맨체스터를 그리며 머릿속에서 대하드라마 뺨때리는 스토리로 발전시킨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 디폴트 스타일 아시잖아요. 월간 낚시 표지에 실려도 무방한 공갈빵같은 매력
포탈 메인에 <박지성 결혼식...> 떠서 눌러보면 <박지성 결혼식에 올 사람은 과연 누규?> 가 똬악! 밑에 상관없는 3년전 맨유방한 사진이 똬악!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가 절로 나오는 글이 똬악! 마무리는 광고글! 하..귀신같은 사람들
왜 그러세요 기사 한 번도 안 보신 분들처럼? 우리 다 한 번씩은 인터뷰 해 봤잖아요? 내가 한 말 편집 막 해서 자기들끼리 알아서 만들잖아요? 이럴거면 나한테 질문 왜 한건지 모르겠잖아요?
기사 나올 일이 없는 우린 행복한겁니다~~ 와 행복하다~~
뭣모르던 어릴적에는 이런식으로 여러 차례 당한 경험이 있기에 이제는 최소한의 인터뷰만 하는게 느껴집니다. 기자가 누구냐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긴 하지만 많은 걸 말하지는 않는 듯 보입니다. 여기에 타고난 성격 포함해서 더 차도남으로 보일 수도.
사실 경기나 시즌상황에 대한 질문이 아니고서야 사생활에 가까운 질문들은 십년째 비슷비슷 할 수 밖에 없어 어쩔 수 없는 걸지도 모르죠.
내가 이걸 왜 썼지
아무튼 그러합니다. 팬미팅도 다녀와봤는데 평소 말투, 편한 사람과 있을 때의 말투는 전혀 다릅니다.
부드러운..건 [제가 판단하는 것보다는 수많은 여성팬분들이 목격하셨을테니 증언 받으시고] 모르겠고 깨방정은 확실합니다.
쓰고 나니 요즘들어 그렇다는건가 로 보일 수 있지만 원래 인터뷰 스타일은 저랬음. 오히려 요새 더 많이 웃어주는 차가운 맨체스터 남자임
그렇다고 인터뷰를 대충 하거나 허투루 하지는 않으니 오해하지 마시옵고 편하게 즐기세요.
반응들을 봤더니 많은 분들이 인터뷰 스타일로 즐거워 하시네요.
벌써 새치가..
기자들이랑 인터뷰 할 때는 선을 그어놓고 말하기 때문에 다소 시크해 보이고 귀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국내 인터뷰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선수 스타일이 감정없는 맹맹한 목소리로 글쎄요. 를 주식으로, 정석을 반찬삼아 말씀하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터뷰 잘 하는 타입. 그리고 기자입장에서 보자면 차암 인터뷰 재미없게 하는 타입.
늘 뻔한 얘기에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말, 수능만점자나 수재들이 늘 하는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같은 말, 위인전에 나오는 위인의 어린시절을 빛내주는 어리지만 나는 위인이다 찍을 법한 영특한 말.. 아 이건 아닌가.
아무튼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걸 편하게 생각하진 않죠. 그냥 타고난 성격이예요.
그런면에서 기성용과 구자봉 아니 구자철군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아니라고 아니하지 않을 수 없지요.
저렴한 단어선택의 절제미
신문이든 방송이든 인터넷이든 헤드라인이라는게 참 중요한데 인터뷰는 하기 힘들고.. 박지성 이름 있으면 흥행은 보장이고.
간혹 이런 생각 하시는 몇몇 기자 쪽에서는 뽑아낼 새로운게 없는 인터뷰 보다는 스스로 창조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시어 서울에서 맨체스터를 그리며 머릿속에서 대하드라마 뺨때리는 스토리로 발전시킨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 디폴트 스타일 아시잖아요. 월간 낚시 표지에 실려도 무방한 공갈빵같은 매력
포탈 메인에 <박지성 결혼식...> 떠서 눌러보면 <박지성 결혼식에 올 사람은 과연 누규?> 가 똬악! 밑에 상관없는 3년전 맨유방한 사진이 똬악!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가 절로 나오는 글이 똬악! 마무리는 광고글! 하..귀신같은 사람들
왜 그러세요 기사 한 번도 안 보신 분들처럼? 우리 다 한 번씩은 인터뷰 해 봤잖아요? 내가 한 말 편집 막 해서 자기들끼리 알아서 만들잖아요? 이럴거면 나한테 질문 왜 한건지 모르겠잖아요?
기사 나올 일이 없는 우린 행복한겁니다~~ 와 행복하다~~
뭣모르던 어릴적에는 이런식으로 여러 차례 당한 경험이 있기에 이제는 최소한의 인터뷰만 하는게 느껴집니다. 기자가 누구냐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긴 하지만 많은 걸 말하지는 않는 듯 보입니다. 여기에 타고난 성격 포함해서 더 차도남으로 보일 수도.
하지만 여기자가 출동하면 어떨까..!
사실 경기나 시즌상황에 대한 질문이 아니고서야 사생활에 가까운 질문들은 십년째 비슷비슷 할 수 밖에 없어 어쩔 수 없는 걸지도 모르죠.
내가 이걸 왜 썼지
아무튼 그러합니다. 팬미팅도 다녀와봤는데 평소 말투, 편한 사람과 있을 때의 말투는 전혀 다릅니다.
부드러운..건 [제가 판단하는 것보다는 수많은 여성팬분들이 목격하셨을테니 증언 받으시고] 모르겠고 깨방정은 확실합니다.
뉴스에 꼭 나오는 어린이.jpg
쓰고 나니 요즘들어 그렇다는건가 로 보일 수 있지만 원래 인터뷰 스타일은 저랬음. 오히려 요새 더 많이 웃어주는 차가운 맨체스터 남자임
그렇다고 인터뷰를 대충 하거나 허투루 하지는 않으니 오해하지 마시옵고 편하게 즐기세요.
녹아 내린다
진지하게 읽으시면 재미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