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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A대표팀 깜짝 방문 제일 먼저 한 일은


지난 밤 최강희호는 시끌벅쩍했습니다. 주말 경기를 마친 유럽파들이 대거 들어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3일 오후, 한국 시각으로 4일 새벽 23명의 선수들이 모두 영국 말로우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이제야 진용을 제대로 갖추게되었네요. 하지만 선수들이 다 모이는데도 우여곡절이 많았답니다 또 깜짝 손님이 방문하기도 했었는데요. 자, 지난밤 최강희호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박지성의 깜짝 방문

이날 최강희호에는 '산소탱크' 박지성(32·QPR)이 찾아왔습니다. 박지성이 살고 있는 런던과 말로우는 차로 1시간 남짓 거리인데요. 직접 차를 몰고 온 박지성은 주차를 하자마자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식당에는 김형채 조리장 표 '한식'이 있었는데요. 박지성은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다음 맛있게 한식을 나누었답니다. 배를 빵빵하게 채운 박지성에게 신홍기 A대표팀 코치는 "지성아. 네가 밥 다 먹었으니 점심값은 네가 쏴라"며 농담을 던졌다는 후문이네요.

밥을 다 먹은 박지성이 향한 곳은 최고참 이동국(34·전북)의 방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이정수(33·알 사드) 곽태휘(32·알 샤밥) 등 고참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었는데요. 방을 빌려준 이동국은 "박지성은 최근 부진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유럽에서 10년이나 뛴 선수다. 경험이 풍부하기에 큰 걱정 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박지성은 후배들을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박지성이 급습한 곳은 치료실이었습니다. 선수들은 훈련 전에 보통 치료실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거든요. 때마침박지성이 직접 '자신의 후계자'라고 지목한 김보경(24·카디프시티)과 손흥민(21·함부르크)이 있었습니다. 박지성은 "어?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여기 모여있네"라면서 농담을 던졌고 어린 선수들은 얼굴이 빨개졌다고 하네요. 깜작 방문을 마친 박지성은 6일 오후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전도 직접 관전할 예정이랍니다.




모두 힘내요 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