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스압
팬이냐 덕후냐 또는 집착인가
누가 이기나 한번 봅 시다!
※ 재미로 하는 소리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심각하게 보진 맙시다.
이쁘게 봐주이소~고맙심미데이~
1. 기성용
저희 친해요
뒤에 나올 이들에 비하면 풋내기에 불과하지만 풋내기다운 과감함이 돋보이는 덕후 되시겠다.
덩치 큰 개랑 놀아주는 지성박
하극상은 맡겨줘요
루니머리에 머리나듯 간간히 올라오는 트위터 인증샷은 그의 몫
중앙엔 사비 이니에스타 측면엔 지성이형
모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주영이형이 지성이형에게 깐죽대기 1인자이지만 내가 2등이다.' 라고 밝히며 천진난만하게 빙구미소를 지었다.
그건 자랑이 아냐 임마..
2. 이청용
절친 기성용보다는 조금 업그레이드 된 성공한 팬
여자친구와 함께 마트 매니아로 알려진 그는 박형과 하루에 한번씩 전화를 한다고 친히 인증하시며
각종 인터뷰에서 '나 박지성짱팬' 임을 큐라 미소와 함께 흘리고 다니신다.
덧니 발사 되겠다
볼튼에서 맨체스터까지 30분이 걸리든 1시간이 걸리든 언제든 달려갈게 무족건 무족껀이야~모드의 그는
각종 영상에서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소녀팬임을 자청하고 있지만 같이 경기를 뛸 때 유난히 태클이 잦은 박캡틴을 볼 때만큼은 본인의 숨겨둔 과거,
상암동 X청용 모드가 움찔움찔 나와주시곤 했다. [가까운 경기로는 아시안컵]
"지금 우리는 형제같다. 형은 나에게 친형과 같은 존재다 .
지성이형이 집에서 해주는 음식이 어떤 레스토랑의 음식보다 좋다. 형은 정말 요리를 잘한다"
너임마..여자친구 화낸다
3. 박주영
올드앤뉴 캽틴박 양박라인 빠지면 섭섭한 그 분, 새신랑 박주영 박선생님
잘했어 지성이
내가 형이라고..
지성이형에게 깝치..까부는걸로 단연 1등인 뉴캡틴께서는 올드캡틴께서 여기저기 안 말하신 곳이 없을 정도였으니
그 수위가 어느정도였는지는 각자 알아서 짐작하시길
4. 에드윈 반 데 사르
네덜란드 라인 큰형님 우아한 반옹
반니스텔루이와 함께 지성이 이뻐해주시기로 유명하신 분이셨다.
지 옆에 서면 절로 나와주시는 아빠미소
아버지와 아들모드
입단초기 시절 최기자님만 보셨을 귀한 장면이 새삼 떠오르는 순간이다.
아들들과 함께
5. 리오 퍼디난드
처음 라커룸에서 지Ji 라는 애칭을 만들어 준 것도 그요, 인상파에 레게머리로 마더ㅍ..등의 랩을 뱉어주실 것 같으신 취향으로
은근히 팍을 잘 챙겨주는 분도 그다.
10-11시즌 들어 그동안 참았던[?] 애정이 폭발한건지 아니면 트위터로 수다가 폭발한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이폰과 트위터라는 신문명을 앞세워 정타임의 새로운 장을 연 퍼디난드는 든든한 큰형님 같은 모습으로 지성이를 챙겨주시기 바쁘셨다.
생일도 챙겨주고
아시안컵으로 팀을 떠나 있을때도 잊지 않고 앓아주시는 센스
지성아 그거 맛있더라 길쭉하고 초코 묻은거
빼빼로?
어찌나 자랑을 해대시는지 동생 안톤 퍼디난드에게도 박지성 얘기를..
앞으론 발, 손보다는 얼굴위주로 인증샷 좀 더 부탁하면 안될끼니
개쓰다듬듯
6. 마이클 캐릭
잉글랜드 라인에도 불구하고 동갑내기라 그런지 꽤나 자상하게 챙겨주는 캐릭청년
부진할때도 위기설에도 늘 의리 넘치는 인터뷰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같이 살아나서 다행이다
"The lads love him."
그래보인다
7.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급상승하는 친박연대, 콩지라인, 지차리토에서 콩을 맡고 있는 치차리토
입단초기 훈련 파트너였던 신분 + 치차리토의 미친 사교성으로 인해
급하게 친해진 둘은 수많은 에브라 위기설을 낳으며 최근 부상중인 뉴라인
우리 잘했지?
국내 후배들이 몇 년간 쌓아야 가능한 스킨십따위 서양 후배들에게는 가소로울 뿐이다.
같은 동갑내기인 베르바토프나 비디치옆에서는 볼 수 없던 장난침으로 인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둘을 동갑내기 친구 정도로 인식되게 하는데에 일조하였다.
게다가 언제부턴가 주변에는 에브라보다 치차리토가 발견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에브라 비켜
8. 패트리스 에브라
우정 권태기인듯 조금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막강한 박지성 매니아, 박지성 바라기, 박지성만 바라보는 바보
국민바보 에브라님 왜 이제 오셨능가
나 노바보닙니다
추측이지만 그들의 이 인터뷰로 미루어 볼때 분명 곧 마법사로 진화할 팍을 위해 에브라는 여자를 소개시켜 준 듯 하다.
하지만 친구의 그런 씀씀이 따위...알 바 아니고 난 축구가 좋아 힝 [또는 한국여자가 좋아] 라는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을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것도 아니면 테스트 였는가?
날 떠나지마팍..
뭐 잘못 먹었나
지성아 카메라좀 봐라
다른 나라들 팬사이에서는 축구계의 Bromance(brother와 romance의 합성어) 커플 앙케이트에서
카카와 호날두 콤비를 제치고 1인자로 뽑히기도 하는 등 [꽤 많다 본 것만 해도..] 그아에, 지브라 라인 되시겠다.
요즘은 하도 주변에 젋은 승냥이가 많아 뒤에서 지켜보는 듯 하지만 여전히 붙어다니는건 에브라고
깨알같이 박지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인터뷰도 꾸준히 하고 계신다. 위기설은 걱정 마시길..
치차리토랑 살아 이놈아
그리고 정말 러시아워 4 돋는다.
9. 박문성
기어이 여기까지 왔구나
성공한 팬의 끝판왕격에 달하는 박문성 위원님
보고 계시다면 고개를 끄덕여 주시기 바랍니다. 롸잇나우
이 분은 참 어디서부터 해야돼
미니홈피에 사미인곡을 쓰시질 않나
굉장히 사랑하는거 같은 느낌^^!
풋볼앤토크 中
김동완 -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는 지구상에 하나뿐인 선수다, 이런선수 나오기 힘들다.
그랬는데 진짜 이런선수 언제 나올거 같애요?
박문성 - ..박지성도 이 세상에 한 명밖에 없는데?? 읗허ㅎ하하하ㅏ하ㅏ하하↗ 앟하하하
김동완 - 아.....
김동완 위원의 탄식 이해함
중계내내 참느라 고생하셨소..
지성이만 보여
준공식 사회는 내가볼그야
참..대단
뭔들 안 멋있고 안 이쁘시겠어요
뽀로로는 뭡니까..
Q: 쌀국수가 좋아요 박지성이 좋아요?
.............
이쯤되면 무섭다.
진짜 사랑하시나봄
아무튼 부러우신 분.
그리고 열 외로 칠 수 밖에 없는....세월이 좀 지난, 그러나 여전히 건재한 박지성팬들
이브라임 아펠라이
나의사랑 너의사랑 박지성을 몸으로 실천하고 다니셨던 양덕후 아펠라이군
박수박수 완전박수
빠르크 옆에 딱 붙어 다니던 꼬마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자라서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두 사람. 훈훈하다!
아직도 좋단다
마크 반 봄멜
네덜란드 라인의 끝판왕 반 봄멜 되시겠다.
분노에서 애정으로 롤러코스터였던 그들의 관계
영화같은 -.- 그들의 스토리는 언제봐도 .. 뿌듯하기도 하나 수족이 퇴갤할 것 같을 때도 있다. [우정반지 이런거..]
누가봐도 이상해 보였던[ㅋㅋ] 셀레브레이션들을 비롯하여 반농담으로 스캔들까지 나와주시니
反 봄멜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네티즌들의 센스를 끌어내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참 쓰면서도 난감하다
어쨌든 둘은 정말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훗날 챔피언스 리그에서 다시 만난 그 날도 봄멜은 빠르크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인증샷 없나 이런건
루드 반 니스텔루이
입단 초 팍의 적응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반니횽
말 그대로 이뻐 죽는다.
가깝게는 함부르크에서 손흥민을 봐주시며 한국과 무슨 인연이 있나 싶을 정도로 자상하셨던 말형님
고마워요 어딜가도 응원할게요 말형
근데 왜 쓰고보니 다 네덜란드..
아 김남일씨가 계셨었다. 빼먹어서 지성
여기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충 뽑는다고 꽤 크게 뽑았는데도 이 정도
이렇듯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성팍
근데 다 남자
이걸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할지. 뭐 없는것보단 좋겠다.
어쨌든 미친매력 비싼남자, 차도남 박지성의 팬이 된다는 것은 많은 인내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뭐..제가 하라고 시킨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박지성의 옆자리를 차지하는 팬 오브더 팬은 과연 누구?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재미로 하는 소리가 다분하니 심각하게 보진 맙시다.
하지만 누구 하나로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비등비등한 것만은 사실
여러분의 선택은?